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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 코오롱하늘채
구서 코오롱하늘채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 지방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더구나 이달 중순께 6대 광역시와 지방 도청 소재지 전체로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면서 해당 도시 부동산 시장은 그야말로 한겨울이다. 10·29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일주일째를 맞는 지방 대도시 부동산시장을 점검했다. ◇대전,원룸 매매가마저 하락=지난달 말 서구 교촌지구에서 분양한 제일건설 ‘교촌 제이파크’(285가구)는 평균 경쟁률 5.7 대 1,삼성동에서 분양한 LG건설 ’한밭자이’는 2.26대 1에 그치는 등 청약 열기가 가라앉았다. 에이스종합건설이 서구 둔산동에서 공급하는 주상복합 ‘위즈’는 평균 0.8 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인 끝에 결국 미달됐다. 노은지구와 테크노파크 주변에는 1000만∼2500만원까지 하락한 급매물이 등장했고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1단지 49평형,서구 월평동 황실타운 31평형,삼천동 국화한신 31평형 등 대전의 대표아파트 가격이 1000만∼1500만원 가량 빠졌다. 원룸시장은 타격이 더 심하다. 최근 임대가와 전세가가 하락 추세였지만 대책 발표 이후에는 매매가마저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서구 갈마동 한 원룸건물은 매매가가 최근 2주 사이 1억원이 빠졌으며 4억원에 달했던 복수동 한 원룸은 7000만원이 하락했다. 대전시 주택과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택지 부족,고가 분양 등으로 노은,테크노밸리,계룡신도시 등에 거품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5000만∼1억5000만원까지 형성됐던 분양권 프리미엄도 최근 1000만∼4000만원가량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아파트·상가 양극화=올들어 부동산 열기가 과열됐던 창원시의 경우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앞두고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 신규 분양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9.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후 프리미엄이 최고 5000만원까지 형성됐던 중동 ‘대동 피렌체’가 대책 발표 이후에도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분양한 월포동 경동 메르빌 44평형도 7대1의 경쟁율을 기록했다. 반면 상가시장은 극심한 침체상태. 대표 상권인 상남지구는 분양율 저조로 건물주들이 최근 분양가를 20∼30%나 낮췄다. 상남부동산 박천 사장은 “지난달 분양한 상가들의 분양율이 20∼30%대로 저조했다”며 “인근 중앙동에는 폐업한 업체들도 상당수”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막상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고 이후 아파트 가격 거품이 빠지면 혼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주,정부 대책 이후 ‘혼란’=정부 대책 발표 이후 전주 지역 아파트 시장은 매우 위축되고 있지만 신규 분양 아파트 인근은 중대형 평형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노송동 안국컨설팅 관계자는 “부동산 사무실도 10여개 매물이 나올 정도로 시장이 급랭 상태”라며 “지역 부동산 시장을 주도했던 서부 신시가지 택지 거래도 한산해졌다”고 말했다. 신시가지 인근 아파트들은 이달 중순께 전주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것으로 보이면서 가격을 소폭 낮춘 급매물을 중개업소마다 3∼4건씩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분양 아파트 인근의 아파트는 중대형 중심으로 가격이 소폭 오름세다. 서신동 동아 49평형과 효자동 금호타운 43평형, 삼호 48평형 등은 200만∼500만원 가량 올랐으며 최근 입주한 현대 에코르의 대체 수요로 인근 평화동 동아현대와 코오롱 등도 25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부산,금정 동래 투기과열지구 추가지정설로 시장 ‘꽁꽁’=부산 부동산 시장은 신규 매수세가 사라져 거래가 끊긴데다 이달 중순 금정구와 동래구 등이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투자심리도 얼어붙었다. 금정구 구서동,동래구 온천동,북구 화명동,해운대구 반여동 등 최근 건설업체의 신규 분양 러시로 소위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른 지역에서는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구서동 롯데공인 박찬서 사장은 “정부 대책발표 이후 나온 매물이지만 매수 문의가 없다”며 “남구,영도구 등 나머지 지역은 이미 시장이 식어버려 별다른 조짐이 없다”고 말했다. 해운대구 봉덕부동산 관계자는 “인근 중개업소 절반이 오늘 문을 열지 않았다”며 “분양권 시장 위축 전망이 이어지면서 문의전화도 뜸하다”고 말했다. ▲대구,아파트 청약 열기 여전=정부의 고강도 투기억제책에도 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여전히 인기가 높았다. 지난달 말 청약 접수한 수성구 만촌동 ‘월드메르디앙’ 주상복합은 124가구 분양에 무려 1300명이 접수했고 39평형 경쟁률은 무려 50 대1에 달했다. 우방이 분양한 ‘만촌팔레스’도 전평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지난달 29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코오롱건설의 ‘코오롱 하늘채’ 2단지 34평형의 경우 301가구 분양에 무려 4868명이 몰려 1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만촌동 부동산나라 천유영 실장은 “대구에서는 집값 상승 기대감이 여전한데다가 ‘더 넓고’ ‘더 고급스러운’ 아파트로 이전하려는 수요가 많아 신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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